[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6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와 만나 최근 한반도 긴장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표와 리퍼트 대사는 최근 한반도 긴장 사태와 남북 고위급 접촉,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을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표는 "최근 한반도 위기 극복과정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이 큰 도움이 됐으며 남북관계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미국이 더욱 관심을 갖고 도와주기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리퍼트 대사는 한미동맹의 힘과 결연함이 이번에 잘 드러났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 외에도 문 대표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6자회담 재개가 유효하고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미국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한편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16일 밝힌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경제통일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영문으로 번역한 기자회견문을 전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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