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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숲에 울려 퍼진 대나무파이프오르간의 ‘울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문승용]


대나무파이프오르간 우리나라 최초 제작 및 설치 완료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의 또 다른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나무파이프 오르간이 관방제림 내 남송예술창고에 제작·설치 완료됐다.


담양군은 2015년 9월 열리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개최 기념사업으로 한국 최초로 대나무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기 위해 필리핀의 파이프 오르간 제작사(Carillon Technology(S) Pte Ltd)를 통해 제작하고, 최근 설치까지 완료함에 따라 문화예술 분야로 관광자원화 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나무파이프오르간은 금속파이프 대신 792개의 대나무 파이프를 사용해 높이 4미터, 폭 2.6미터로 제작됐으며 담양군이 지향하는 에코 생태도시에 걸맞게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져 더욱 눈길을 끈다.


군은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박람회 기간에 대나무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할 연주자를 이달 28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주말 콘서트를 비롯해 매일 오전과 오후 20분씩 정기적으로 연주해 관광객들에게 숲속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울림을 들려줄 계획이다.


한편, 담양군은 옛 양곡창고인 ‘남송창고’를 8월말까지 예술창고로 리모델링해 갤러리와 문예카페, 체험공간 등으로 조성하고, 홍보관에서는 체험용 대나무파이프오르간을 비롯해 세계의 대나무 악기를 수집·전시하고 연주를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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