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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장에 권순석 가톨릭대교수 임명


[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부천성모병원 제17대 원장에 권순석 가톨릭대학교 호흡기내과 교수(현 진료부원장)가 임명됐다.


권 병원장은 1984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이 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2년간 미국 테네시대학에서 알레르기 면역학 연수를 통해 국내에 기관지천식 동물 쥐 모델을 도입, 기관지천식에 대한 기초연구 및 새로운 치료법 연구의 초석을 다졌다. 또 폐암을 비롯해 폐, 기관지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기도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하는데 앞장섰다.

권 병원장은 2007년 초대, 2011년 3대, 2013년 4대 등 부천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을 지냈다. 특히 2008년 권 병원장 주도로 감염내과 등 8개 내과 전문의가 협진하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2012년에는 한 명의 폐암환자 치료를 위해 7개 진료과가 모이는 폐암전문센터를 개설, 폐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도 했다.


부천성모병원 관계자는 "권 병원장의 협진 진료시스템 구축은 해외 환자 유치와 함께 협진에 대한 성공적 모델로 세계 의료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병원장의 임기는 올해 9월1일부터 2년이다. 권 병원장 취임식은 오는 8월31일 오후 5시 부천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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