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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서 로봇으로 변신’ 부천로보파크, 11일부터 그린로봇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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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부천로보파크는 오는 11일부터 10월9일까지 ‘환경을 품은 그린로봇’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경기도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자원을 보존하고 재활용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친환경 로봇을 테마로 열린다.

일상에서 생긴 폐품, 쓰레기, 잡동사니를 의미하는 ‘정크(junk)’와 ‘로봇’, ‘예술’을 융합해 로봇을 제작한 친환경 정크로봇 50여점이 1, 2부로 나뉘어 전시된다.


전시 1부는 ‘리사이클링(recycling)’이라는 소주제로 예술정크로봇 10여점을 부천로보파크 광장에서 전시한다. 쓰레기, 폐품, 조각들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정크아트, 정크로봇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또 전시 2부는 ‘와글와글 내 손에서 탄생한 친환경 그린로봇’이라는 소주제로 어린이들이 제작한 친환경 정크로봇 작품 40여점을 부천로보파크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기획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200명 교육생들의 성과물이기도 하다.


부천로보파크 관계자는 “첨단 로봇들 사이에서 시야를 넓혀 환경적 측면에서 로봇을 사고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하게 됐다”며 “유용하게 사용했던 폐품들을 재활용함으로써 녹색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70-7094-5484)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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