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DB산업은행이 총 5000억원의 자금을 위탁할 PEF(사모펀드) 운용사 후보 7곳을 선정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신성장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지원 목적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후보 7곳을 선정했다. 이들 중 대신·SK증권 컨소시엄 등은 산은의 1000억원 규모 출자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서류심사 등을 통해 바이아웃(경영권 매매) 목적의 PEF 운용사 후보로 스카이레이크, SG프라이빗에쿼티, 케이스톤파트너스, 하나대투증권 등 4곳을 선정했다. 현장 실사 및 면접을 통해 각각 1000억원을 투자받을 운용사 2곳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산은은 펀드 투자자 지분을 사고파는 세컨더리 PEF 운용사 후보에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SK증권 컨소시엄 한 곳을, 해외 투자를 위한 글로벌 파이어니어 PEF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SC PE매니져스코리아 등 두 곳을 각각 선정했다. 이들 운용사는 면접 후 결격 사유가 없으면 각각 1000억원을 투자받게 된다.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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