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6일 전국 흐리고 일부 비…태풍 점차 벗어나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수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와 경상북도 등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오다가 새벽부터 점차 그치겠다. 동해상에서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GONI)'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남북도는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는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오늘보다 높겠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모레부터 당분간 일부 내륙에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에서 3.0∼9.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 동부 전 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