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휴대폰 소액 결제가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협회장 진성호)는 2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및 주요 결제대행업체(다날·모빌리언스·갤럭시아컴즈·SK플래닛·한국사이버결제)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의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진 '이지폰빌'을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휴대폰결제서비스 최초로 통신사와 결제대행사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전화결제산업협회는 "이지폰빌은 회원가입 등의 절차가 전혀 없는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모바일 환경에서는 결제정보 입력의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어 이지폰빌 이용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결협 진성호 협회장은 "대한민국 핀테크의 효시라고 볼 수 있는 휴대폰결제가 최근 간편해지는 결제시장의 트랜드에 맞추어 이지폰빌 서비스를 함께 하기로 했다"며 "글로벌 기업 유통공룡에 업계가 공동으로 맞서 당당히 살아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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