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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9월 개원 앞둔 공공산후조리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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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9월 개원 앞둔 공공산후조리원 점검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4일 해남종합병원에 개원준비 중인 공공형 산후조리원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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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병원 1호점 개소 준비 한창…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에 기여”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9월 1일 개원을 앞둔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을 24일 방문해 이용 시설을 점검했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은 해남병원에 150평 규모로 10개의 산모실, 신생아실, 좌욕실, 피부관리, 황토방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쾌적한 환경으로 꾸며진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어려운 과정을 거쳐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제1호점을 시작하게 됐다”며 “엄마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도움을 주고, 그것을 통해 청년들이 다시 돌아오는 전남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신생아 감염 관리를 위해 산모와 신생아가 병실을 함께 쓰는 모자동실(母子同室)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이낙연 전남도지사, 9월 개원 앞둔 공공산후조리원 점검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4일 해남종합병원 1층에 있는 행촌미술관(관장 이승미)을 찾아 전시 중인 만화방창전(萬話芳暢-만 가지 이야기를 만 가지 그림으로 꽃 피운다)을 살펴보고 있다. 해남 강진 일대의 답사를 통해 제작한 4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신생아의 외부 접촉을 차단하고, 에어샤워부스, 신생아실 공기 멸균기, 소독가운, 손 소독제를 갖추고, 종사자 예방 접종,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를 연계한 정기적 회진 실시, 방역소독 등을 통해 감염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는 2주 일정으로 154만 원이다. 민간 조리원보다 저렴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셋째 자녀 이상 출산가정, 다문화가정, 중증장애인 산모 등은 이용료 중 70%(107만 8천 원)를 감면받게 된다.


공공산후조리원 제1호점은 8월부터 예약접수를 받아 9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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