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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이병철 우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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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이병철 우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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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가 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 세 번째 우표로 올해는 경제인 ‘정주영 전 현대그룹회장·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을 소재로 하는 우표를 26일 발행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주요 경제단체에서 추천한 경제분야 인물 12인을 대상으로 각계인사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회장 : 라제안 한국우취연합회장)의 심의를 거쳐, 한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와 창조경제시대에 요구되는 탁월한 기업가 정신을 높이 평가해 이번 우표를 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2015년은 정주영 회장이 탄생한 지 100년, 이병철 회장이 탄생한 지 105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도 뜻이 깊다는 설명이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조선, 자동차 산업에 있어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육성했다. 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은 과감한 반도체 투자 등을 통하여 IT분야의 눈부신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국가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에 괄목할만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총 100만장으로, 두 경제인의 생전 모습과 함께 정주영 회장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이병철 회장의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기업인으로서의 철학을 문구로 담았다. 문구를 캘리그라피와 형압 인쇄를 활용해 볼록하게 나타냄으로써 경제발전을 위한 추진력을 강조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우표발행을 홍보하기 위해 25일 오전 10:00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표발행 경과, 우표디자이너 사인회 등 우표발행행사를 개최하고, 선착순 100분에 대해 우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현대 한국경제인물 정주영·이병철 우표발행을 계기로, 광복 70년 한국경제를 고도성장으로 이끈 경제주역들의 기업가 정신이 오늘날 창조경제 시대에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2013년 스포츠계의 야구인‘장효조, 최동원’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문학계 민족시인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등 ‘현대 한국 인물’ 우표를 발행해 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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