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한전 교류·협력 첫 결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해말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간 교류·협력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전남대학교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교내 용지관 경영전문대학원 광주은행홀에서 녟학년도 한전 KEPCO E³MBA(이하 ’한전 MBA’)’과정 입학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출범하는 ‘한전 MBA’과정에는 한국전력공사 임직원 30명이 등록, 소정의 경영전문석사 학위 과정을 밟게 되며, 별도의 협약에 따라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경영전문대학원 복수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전남대학교와 한국전력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상호협력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 ‘경영전문대학원 계약학과 운영·설치에 관한 표준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한전 MBA’개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이 지방 소재 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펼치는 상생·협력 사업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해 12월 한국전력공사가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한 뒤 지역의 대표 대학인 전남대학교와 추진한 협력사업이 첫 결실을 본 것이다.
전남대학교는 이를 계기로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교류·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 앞서 총장실에서는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수학위 수여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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