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해양수산부, 롯데마트와 중소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2015 중국 롯데마트 MD 초청 수출상담회'를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행사는 중국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 13명과 한국 식품 전문 취급 바이어 5명 등 총 18명의 바이어와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67개사가 참여한다.
중국 롯데마트 MD들은 그간 롯데마트에서 취급하지는 않았지만, 중국 현지시장에서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직접 선정해 수출상담을 진행해 줄 것을 농식품부와 해수부에 요청해와 참여업체가 결정됐다.
대중국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버섯과 전통명인 제품인 한과, 떡 쌀국수 컵밥 등 쌀가공품, 중국의 수입위생기준 개정에 따라 수출 가능성이 높은 김치 등이다.
수출상담회에서 발굴된 우수 상품은 올 10~12월 중국 롯데마트 50여개 매장에서 한국식품 특별 판촉전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며, 판매실적과 소비자 반응에 따라 중국 롯데마트 매장에 정식 입점하게 될 예정이다.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중국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농업과 기업과의 상생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과 상생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권역별 상생협력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계기에 수출 성공사례도 널리 전파해 지자체와 농식품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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