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닛케이225지수가 24일 1만9000선을 하회했다. 중국 경기불안에 엔화 강세까지 겹치며 일본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18999.68을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1만8928.12까지 하락했던 닛케이지수는 1만9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발 경제위기 우려에 안전통화인 엔화가치가 올라가면서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대비 엔화 가치는 오전 9시 47분 현재 121.88엔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일본 성장률 호조로 인해 121엔대를 돌파한 이후 약 3개월만이다.
전 세계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식은 것도 이유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최대 낙폭을 기록한 종목들이 속출했다. 미쓰비시부동산이 5.3% 하락하며 2014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며, 혼다자동차도 장중 4.8% 밀리며 지난 4월말 이후 최대 낙폭으로 떨어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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