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HD급 해상도, 7400mAh 대용량 배터리
초슬림 베젤, 어디서나 메모·필기 가능한 기능 탑재
미국, 유럽, 한국 순차 출시…가격 약 60만원 내외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LG전자가 오는 9월 독일 IFA에서 새 프리미엄 태블릿 'G패드2 10.1'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G패드2 10.1'은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초슬림 베젤'을 적용했다. 현재 출시된 10.1인치 태블릿 가운데 베젤이 차지하는 면적이 가장 작다. 제품 후면은 브론즈 컬러의 메탈릭 스킨을 적용했다.
'G패드2 10.1'은 프리미엄급 태블릿답게 뛰어난 화질과 성능을 자랑한다. 해상도는 풀HD급 WUXGA(1920×1200)이 적용됐다. 2.26 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7400밀리암페어아워(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제품 두께는 7.8mm, 무게는 489g이다. 메모리는 2기가바이트 램이 적용됐고, 16기가바이트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는 200만 화소다.
G패드2 10.1은 대화면 태블릿의 특징을 살려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는 기능들도 갖췄다. 화면을 두 개로 나눠 두가지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윈도우(Dual Window)' 기능을 지원한다.
어떤 화면에서나 필기·저장할 수 있는 'Q메모플러스(Q Memo+)' 기능도 선보인다. 필기 입력 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녹음 파일도 첨부할 수 있다. 장시간 인터넷을 하거나 전자책을 읽을 때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리더(Reader) 모드'도 눈길을 끈다. 블루라이트 파장을 감소시켜주는 기능이다.
또한 'G패드2 10.1'은 태블릿 전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패키지(Microsoft Office Package)'를 탑재해 워드(Word),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 등의 문서 작업도 가능하다.
'G패드2 10.1'은 LTE와 Wi-Fi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9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한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에는 이르면 9월 중 출시된다. 가격은 약 500달러(한화 60만원) 내외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LG G패드2 10.1은 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태블릿 제품"이라며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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