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북한의 포격 도발에 대해 우리 군은 자주포로 29발 대응 사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1일 국회에서 국방부 차관 비공개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서 평사포로 추정되는 포성이 3발 울리고 포연이 나타나 군이 대응했다”며 “평사포는 궤적이 없기 때문에 원점타격이 아닌 대응사격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군은 북한 포격에 대응해 약 500m 북방 지역을 목표로 자주포로 29발을 쐈다고 군의 보고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있는데 북한이 고사포를 쏜 후에는 레이더에 허상이 잡힐 가능성을 확인 중이었고, 평사포를 쏜 기준으로 보면 1시간을 넘기지 않고서 대응했다”고 밝혔다. 대응사격 역시 평사포에 대한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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