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파주에 생산라인을 갖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파주는 북한과의 직선거리가 16㎞밖에 되지 않는 군사도시다. 군 작전구역에 생산라인이 위치한 만큼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대피계획 등은 모두 갖추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큰 영향은 없다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의 경우 전면전에 대비한 전투준비태세인 데프콘 발령이 내려지고 철수명령이 떨어지면, 생산라인을 모두 중단시키고 전 직원이 철수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뒀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연평해전 등 과거 북한 도발 상황에서도 생산라인에 차질을 빚었던 적은 없었다"며 "현재 분위기만 체크하고 지켜보되 라인은 정상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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