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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품 무관세' ITA확대협상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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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세계무역기구(WTO) ITA 확대협상 업계 설명회를 열고, 무관세화 201개 품목과 활용방안을 설명했다.


ITA협상은 컴퓨터, 휴대폰, 반도체 등 203개 주요 IT품목에 대한 MFN 방식의 무관세화 협정 지난 1996년 타결, 현재 80개국이 적용하고 있다.

새로운 IT제품 등장으로 제품의 무관세화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2012년부터 확대협상을 가져, 지난달 24일 201개 품목(HS 2007 6단위 기준)으로 구성된 무세화 품목리스트를 최종 확정했다.


오는 12월 케냐 나리로비에서 열리는 제10차 WTO 각료회의협상에서 최종 타결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품목확정에 이르기까지 협상경과와 향후 일정, 최종타결 후 이행을 포함한 협상의 세부적 내용을 발표했으며, 201개 품목에 대해 업계에 설명했다.


박건수 산업부 통상정책심의관은 "ITA 확대협상이 우리 IT 업계가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품목별 관세철폐기간 논의에 있어서도 업계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의 공조관계를 지속 유지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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