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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22ㆍ중부대ㆍ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20일 강원도 원주 센추리21골프장(파72ㆍ6334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역전우승(8언더파 136타)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400만원이다. 7년간 테니스선수로 활약하며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지낸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뒤늦게 골프에 입문했지만 2013년 KLPGA 정회원 선발전을 7위로 통과했고,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31위에 올랐다. 하지만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곧바로 투어카드를 날렸다. 김소희는 "올해는 샷과 쇼트게임 등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아졌다"며 "드림투어 상금랭킹 6위 안에 들어 반드시 정규투어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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