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권오준 포스코 회장 "100년 영속기업 토대 마련하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현장중심 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20일 철강 기술을 통해 100년 영속기업 토대를 마련하자고 역설했다.


20일 포스코는 경북 포항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제27회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오준 회장은 "기술 포스코를 완성해 100년 기업 영속기업의 토대를 놓자"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불굴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포스코를 재창조하는 데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후 현장중심 경영을 모토로 내걸었다. 지난 6월에도 임직원들에게 CEO레터를 통해 "위기일수록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포스코의 심장은 현장이며 모든 경쟁력이 현장에서 나온다"고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수익성 악화와 함께 검찰의 내부 비리 수사로 실추된 기업 이미지와 신뢰를 회복하고자 2017년까지 국내 계열사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지난달 발표했다.


권 회장은 "포스코패밀리 기술인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철강본원경쟁력 강화를 통한 세계 최고의 수익력 회복, 신성장사업에서의 조기상용화를 통한 성과창출 가시화, 성과창출형 기술개발 인프라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포스코패밀리 기술상 시상식'도 열렸다. 최고 기술상의 영예는 'WP 고탄소강 양산을 위한 1기 전로 Catch Carbon 기술'을 개발한 광양 제강부 조영준 씨 등 11명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혁신상(5건), 창의상(7건), 도약상(8건), 도전상, 실패상, 우수아이디어상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포스코패밀리 기술 콘퍼런스는 198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포스코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려고 마련한 기술토론의 자리로 21일까지 열린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