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영국의 7월 자동차연료를 제외한 소매판매가 소폭 늘었다. 백화점에서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사들인 영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연데 따른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국가통계국은 7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4%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자동차연료를 포함한 소매판매는 0.1% 늘어나는데 그쳤다.
6월 자동차연료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1년전보다 4.3% 늘었고, 자동차연료를 포함하더라도 4.2% 증가했다.
저물가와 가파른 임금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가구당 소비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가구재 판매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인 3.6%가 늘었고, 백화점 판매도 1.6% 증가했다. 다만 자동차연료는 판매가 2.6% 줄었다.
다만 식품판매는 0.2%, 의류와 신발류도 1.5%가 감소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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