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읍면 사회복지 담당 직원들이 우선돌봄 차상위 계층 거동불편 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개인정보 등 동의서를 직접 받아 일괄 한전에 신청을 대행해 어르신들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기요금 할인서비스는 7월부터 실시되는 새로운 복지할인 제도로 수급자 본인이 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직접 한국전력공사을 방문해 신청해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인 우선돌봄차상위가구에게 전기요금 월 2천원 할인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홍보하던 중 할인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
관내 우선돌봄차상위계층 373가구 중 거동불편 노인이 90%에 달하고 대부분이 원거리에 거주해 곡성읍 소재 한전까지 방문이 어려워 할인서비스를 포기하는 사례 등을 접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에너지 취약계층인 우선돌봄차상위가구에게 전기요금 월 2천원 할인서비스 혜택이 돌아가도록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받아 한전에 제출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현장복지 실현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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