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26억원을 투입한 광명전통시장 '고객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2012년 전통시장과 상생협약을 맺고 고객쉼터 조성을 약속했다. 이후 광명시는 총 26억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에 연면적 420㎡ 규모로 고객쉼터를 완공했다.
고객쉼터는 카페와 강당, 모유 수유실을 비롯해 전자물품보관함 등이 설치돼 있다. 또 쉼터 옥상에는 간이무대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공간 등 노천카페 형태로 조성돼 있다.
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은 고객쉼터를 활용해 할인행사 등을 하고, 나아가 문화강좌 개설 등도 가능하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고객쉼터 개소로 광명시와 광명전통시장간 상생협약이 결실을 맺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명시는 2012년 슈퍼마켓협동조합과 상생협약을 맺고,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영세한 사업자를 위해 지난 6월2일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했다. 또 전통시장의 부족한 주차장 해소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총 118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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