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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53)이 다음 달 평양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축구협회는 20일 EAFF가 다음 달 19일 평양에서 제46차 집행위원회를 개최키로 함에따라 정 회장이 정부에 방북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EAFF 부회장 겸 집행위원이다.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끝난 동아시안컵 대회 보고와 괌에서 열릴 예정인 13세 이하 페스티벌 대회 계획 등을 논의한다. 정 회장은 집행위원회의 외에도 EAFF 간부들과 함께 북한 축구협회에서 준비한 별도 일정에 동행할 계획이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축구 발전과 결속을 위해 지난 2002년 창설된 EAFF는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몽골, 괌, 북마리아나제도 등 열 개 회원국이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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