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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구 2500만명…평균 기대수명 7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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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2015년 현재 북한 인구는 2500만명이며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70세로 조사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0일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인구참조국이 전날 발표한 '2015 세계인구통계현황'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의 전체 인구는 지난해 2490만명보다 약 10만명 늘었다. 북한의 인구는 2011년 2460만명, 2013년 2470만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다만 인구참조국의 피터 골드스타인 대변인은 "북한이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었기 때문에 인구 증가 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느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인구참조국은 향후 북한 인구는 2030년 2670만명에서 2050년 2700만명으로 20년동안 30만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인구 증가 속도도 느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70세로 지난해(69세)보다 1년 늘었다. 북한 남성의 기대수명은 66세, 여성은 74세로 성별 기대수명도 1년전보다 1년씩 늘었다.


북한의 여성 1명당 합계 출산율은 2명으로 5년째 동일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유아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25명으로 지난해 조사때보다 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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