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PD "최민수 섭외 가장 어려워…세 번이나 찾아가"

최민수, 나를 돌아봐 PD 사진=KBS2 '나를 돌아봐'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최민수가 '나를 돌아봐' 제작PD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최민수에 대한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서는 최민수가 이홍기 섭외를 제안하기 위해 KBS 예능국을 방문해 PD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수는 이홍기의 섭외 제안을 하기 전에 PD들에게 "'나를 돌아봐'에서 누가 가장 섭외가 어려웠냐"고 물었다. 이에 한 PD는 "민수 오빠가 가장 어려웠다"며 "세 번을 찾아갔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민수는 "내 섭외가 가장 쉬웠다고 하지 않았냐"며 "내가 제발 이 프로그램에 나가게 해달라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서 (섭외) 해준 걸로 기사가 났던데"라고 응수했다.

앞서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한 제작진은 "최민수가 첫 방송을 보고 제작진에게 직접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읍의 한 캠핑장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녹화현장에서 최민수가 제작PD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주먹으로 턱을 한차례 때려 촬영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최민수의 폭행 논란이 거세지자 '나를 돌아봐' 제작사인 코엔미디어 측은 20일 "최민수가 정중히 사과했고 PD도 사과를 받아들였다"며 "최민수의 하차는 없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