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방종민 기자] KBS가 '일베 이미지'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오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오늘 KBS 아침뉴스 일베 의심 기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오늘 아침에 운동하면서 TV를 보는 도중 KBS 아침뉴스타임을 보고 있었는데 뉴스에 사용된 실루엣 이미지가 故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이용한 것이었다"며 "일베에서 자꾸 저 이미지를 가지고 다뤄왔던지라 인터넷 사용이 많은 이용자는 대부분 알고 있을만 한 실루엣이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이어 "뉴스 진행상 꼭 필요해보이는 사진도 아니었는데 꽤나 긴 시간동안 이미지가 비춰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얼마전에도 KBS에서 일베 기자 관련 이슈가 있었던 터라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논란의 실루엣 이미지는 19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뉴스타임'의 연예수첩 코너에서 사용됐다.
이날 방송에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모 스포츠신문 기자 A씨를 상대로 소소을 건 내용을 보도하면서 1분 23초~1분40초 가량 해당 이미지가 사용됐다.
방종민 기자 kdkd065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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