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1시부터 전통문화 및 현대문화 체험 ...오후3시 부터 본 공연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2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제24회 송파백중놀이’를 개최한다.
‘송파백중놀이’는 여름 더위가 한창인 음력 7월15일에 펼쳐온 송파지역의 민속놀이다. 농민들에 의한 ‘농촌형 백중놀이’와는 달리 도시형(상업지) 놀이로 사당패, 소리꾼, 탈꾼패 등과 같은 직업적인 놀이패들을 불러들여 공연 형태를 갖추게 됐다.
예로부터 ‘어정 7월, 동동 8월’이라는 말이 있듯이 백중은 농촌의 7월의 바쁜 농번기를 보내고 가을 추수를 앞둔 시기에 천신의례와 더불어 잔치와 놀이판을 벌여 더위에 지치고 쇠약해진 건강을 회복하고 반복되는 노동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날이다.
송파백중놀이는 1925년 한강의 대홍수로 송파 일대가 백사장으로 변해버린 이후 단절됐다가 60여 년 만에 재현돼 1989년 이래 (사)송파민속보존회가 정기적으로 행사를 준비해오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길놀이 마당을 시작으로 비나리, 민요마당, 씨름마당, 송파산대놀이, 줄타기 마당, 풍물놀이 등이 이어지며 신명나는 놀이판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송파산대놀이 12마당 중 재미있고 해학이 넘치는 2~3마당과 아슬아슬한 줄타기 마당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도 부대행사로는 오후 1시 부터 전통문화 및 현대문화 체험과 전통탈 및 전통부채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체험 코너와 비즈공예,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현대문화체험이 서울놀이마당 주변에서 펼쳐진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송파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함을 지닌 도시”라며 “도심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전통문화의 향연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놀이문화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권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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