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는 충남보훈공원조성추진위원회 임시총회를 통해 ‘충남보훈공원’의 최종 설계안을 확정하고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충남보훈공원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5만1291㎡ 부지에 연면적 2959㎡ 규모로 건립, 전시시설 및 주차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공원 내에는 ▲도 단위 보훈행사를 위한 ‘애국광장’ ▲기억과 추모, 체험과 공유 콘텐츠를 통해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전시시설’ ▲조경과 조형물로 조성되는 ‘보훈의 숲’ 및 ‘가족공원’ 등 네 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이중 애국광장에는 이 땅의 모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희생이 현재의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이라는 의미를 담은 상징조형물 ‘충혼탑’이 들어선다.
충혼탑은 1000여개의 정사각형 블록을 쌓아 10m 높이의 거대한 토기형태로 제작되며 각각의 블록에는 부여 송국리에서 출토한 청동검 형태의 풍경이 담겨 애국정신의 연속성을 표현하게 된다.
또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보훈의 숲과 가족공원은 조경과 조형물에 ‘보훈’의 의미를 가미한 이야기를 엮어 배치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온 가족이 나라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유병덕 도 복지보건국장은 “보훈공원은 국가 중심이 아닌 백성의 역사로 보훈의 의미를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기존 현충시설과 차별화 된다”며 “방문객들이 추모를 넘어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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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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