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박스테라피, 아이폰6S 케이스 휘어짐 테스트 동영상 공개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지난해 애플이 아이폰6를 출시하면서 불거졌던 벤드게이트가 올해 나올 아이폰6S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19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폰6의 휘어짐 테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벤드게이트' 논란을 일으켰던 유박스 테라피(Ubox Therapy)는 아이폰6S의 후면케이스를 입수해 휘어짐 테스트를 진행했다.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이 동영상을 보면 기존 아이폰6 케이스는 30파운드(약 13㎏)에서 휘어지기 시작한다. 반면, 아이폰6S는 이보다 두배 이상 강한 70파운드(31㎏)까지 버티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6S를 출시하면서 강화 알루미늄을 사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아이폰의 케이스는 알루미늄7000시리즈를 적용할 예정인데, 이는 지난해 아이폰6에서 사용했던 6063시리즈보다는 강도가 높은 것이다.
6063시리즈는 순도 98%의 알루미늄을 사용하는데 7000시리즈는 92.8%의 알루미늄과 6.1%의 아연을 혼합해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애플워치에 7000시리즈를 사용했다.
애플은 오는 9월9일 아이폰6S 및 아이폰6S플러스를 공개하고 9월18일 출시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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