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구글 '아라' 프로젝트, 드롭테스트 통과 못해 출시 연기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구글 '아라' 프로젝트, 드롭테스트 통과 못해 출시 연기 구글 '아라 프로젝트'
AD



구글 '아라 프로젝트', 충격에 취약점 드러내
부품 탈부착을 위한 시스템인 전자영구자석이 제 기능 못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의 '아라 프로젝트'가 외부 충격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내년으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슬래시 기어, 더 버지 등 외신은 구글의 아라프로젝트 팀의 트윗을 인용해 제품을 떨어뜨렸을 때 각 부품이 분해되는 문제가 발생해 프로젝트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용자가 '레고'처럼 배터리, 액정 등의 스마트폰 부품을 조립해 이용할 수 있는 '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구글은 '아라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푸에르토리코에서 공개한다고 발표했지만 "'전자영구자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내년으로 출시를 연기했다. 부품들의 결합 상태를 유지해주는 '전자영구자석'이 제 기능을 못해 외부 충격에 취약점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구글은 스마트폰 내부의 부품을 탈부착하기 위해 자석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구글은 이용자가 부품을 교체할 때는 자력을 방출하지 않고, 부착상태에서는 다시 자석의 기능을 하게 하는 시스템인 '전자영구자석'을 개발하고 있다.


반 영구적인 물리적 결합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간단하게 카메라, 램 등의 핵심 부품을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구글은 기대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구글이 실시한 드롭테스트에서 부품이 분해돼버렸다.


구글은 "우리는 탈부착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더 많은 부품을 교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아라 프로젝트'를 2013년부터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구글이 인수한 모토롤라의 ATAP 팀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해 구글은 모토롤라 사업부를 중국 레노버에 처분했지만 여전히 ATAP를 운영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