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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2015 '둠스데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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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9월 소행성 충돌설, 과학적 근거없는 소문에 불과"

[스페이스]2015 '둠스데이'는 없다 ▲9월 소행성 충돌설은 과학적 근거없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나사 측은 강조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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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둠스데이는 없다
앞으로 백년동안
지구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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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은 없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20일(현지 시간) 이례적으로 '9월 소행성 충돌설'에 대해 공식 반박하고 나섰다. 최근 블로그와 웹 포스팅을 통해 9월 소행성 충돌설이 제기되고 있다. 나사 측은 "블로그와 웹 포스팅을 통해 9월15일~28일 사이에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며 "이런 소문은 과학적 사실과 관계가 없으며 소행성은 물론 그 어떤 천체도 지구와 충돌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푸에르토리코 근처에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미국과 멕시코, 중앙과 남아메리카를 파괴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입 소문을 타면서 블로그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사의 지구근접천체(Near-Earth Object)연구소의 폴 코다스 박사는 "이 같은 소문은 과학적 사실에 기초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며 "9월에 지구에 접근해 영향을 주는 소행성이나 그 어떤 천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잠재적으로 지구에 위협을 주는 소행성은 앞으로 100년 동안 0.01%에 머물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구근접천체연구소의 천문학자와 과학자들은 국제적 공조를 통해 지상과 우주 망원경 등을 이용해 지구에 영향을 끼칠 소행성은 물론 그 궤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코다스 박사는 "9월에 지구와 충돌이 예상 된다면 지금쯤 천문학자와 과학자들이 뭔가를 발견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에도 '엘레닌(Elenin)' 혜성을 둘러싸고 이른바 '둠스데이(doomsday, 최후의 심판일)'라는 소문이 무성한 적이 있었다. 엘레닌은 당시 지구에 전혀 위협을 주지 않았고 태양 가까이 접근하면서 우주 공간에서 부서진 바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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