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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프렌즈로 중국과 친구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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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프렌즈로 중국과 친구맺기 지난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라인프랜즈 카페&스토어'(사진제공 :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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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다렌·청두에 정규매장 추가… 홍보기지 역할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 라인의 캐릭터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라인프렌즈의 중국시장 공략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라인에 따르면 자회사인 라인프렌즈가 올해 말까지 중국 베이징, 다롄, 청두에 '라인프렌즈 스토어&카페' 정규 매장 세 곳을 추가 개점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28일에는 홍콩에서 첫 정규 매장을 오픈한다.

라인 관계자는 "최근 상하이 라인프렌즈 카페&스토어가 성공적으로 오픈한 이후 곳곳에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며 "베이징, 청두에서 운영하던 팝업스토어는 모두 종료됐고 별도의 정규매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의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추후 오픈하는 매장에는 디저트와 음료 등이 제공되는 카페를 별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오픈한 상하이 매장의 경우 첫 주말에 5000여명이 입장을 기다릴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라인프렌즈가 중국 내 매장 확대에 힘을 쏟는 이유는 라인프렌즈 매장이 라인을 홍보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대만, 태국 등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이용률이 저조한 상황이다.


라인프렌즈는 국내 매장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라인프렌즈 스토어&카페'를 오픈한다. 국내에서 오픈하는 5번째 정규 매장이다. 라인프렌즈 측은 카페와 스토어 비중을 각각 50:50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판교점에서도 다른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달 말 오픈한 부산 매장에서는 캐릭터 케이스에 담긴 팝콘, 브라운 브라우니 등 특화 메뉴를 선보였다.


라인 관계자는 "명동과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의 경우 월 매출이 각각 10억원에 이른다"며 "지역 매장마다 특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이용자들에게 라인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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