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전자가 대규모 쇼핑관광 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정부가 위축된 관광 수요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쇼핑 관광 축제다. 삼성전자는 이번 축제 기간에 맞춰 면세점과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과 전국 20여개 시내 면세점에서 카메라ㆍ태블릿ㆍ로봇청소기 등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배터리팩ㆍ핸디청소기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다음 달 1일부터는 인터넷 면세점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에서 카메라와 태블릿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메모리카드를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전국에 있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을 이달 말까지 기존 43개점에서 61개점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며,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를 도입하고 외국인 응대 가능 직원을 배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구매를 돕기 위한 매장 재정비에 나선다.
현재 유니온페이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 전체에서 결제가 가능하며, 알리페이는 이달 초에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과 홍대점 등 5개 매장에 1차 도입됐다.
박재천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전자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위축된 관광 수요의 활기와 내수경제 정상화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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