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박물관 문화강좌 2학기 수강생 모집

"24일부터 선착순 접수…‘세계 축제~’주제 9월16일부터 12주 강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박물관이 2015학년도 2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문화강좌는 ‘세계 축제의 향연’을 주제로 오는 9월16일부터 12월2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되며, 지역 정체성과 축제의 연관성에 대한 ‘창조사회와 축제콘텐츠’를 시작으로 유럽· 아메리카·아시아 등 세계 각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스페인의 축제문화’를 비롯 △라틴아메리카의 종교와 축제 △시베리아 소수민족의 축제 △한국 안동 탈춤 축제의 역사문화 △나담 축제에 반영된 몽골의 역사와 문화 등 지구촌 곳곳의 역사·문화 속 축제를 살펴본다.

강의 후에는 ‘축제하는 인간’, ‘최후의 툰드라’등 관련 다큐멘터리와 ‘카사노바’, ‘흑인 오르페’, ‘춘향뎐’등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전남대 중어중문학과 양회석 교수와 한양명 안동대 민속학과 교수, 강정원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 박환영 중앙대 아시아문화학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세계 각 지역의 축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표인주 전남대박물관장은 “이번 강좌는 세계 각 지역의 축제를 통해 역사·문화·예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축제의 생성과 발전과정을 기반으로 현재화의 의미를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수강생은 8월 24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수강료 계좌입금(수강생 명의로 입금)을 통해서만 이뤄지며, 수강료는 일반 11만원, 전남대 교직원 및 가족·대학생·경로(만 65세 이상)는 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