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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예술대 학생들 협동조합 결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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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예술대 학생들 협동조합 결성 ‘눈길’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예술대학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협동조합을 잇따라 결성, 청년예술가들의 창작기회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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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학과 ‘뮤라제’·미술학과 ‘AYO’잇단 출범"
"청년 예술가 창작 기회 제공 ·일자리 창출 기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예술대학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협동조합을 잇따라 결성, 청년예술가들의 창작기회 및 일자리 창출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예술대학 음악학과와 미술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두 개의 협동조합이 결성됐다.

전남대학교 내에 학생 및 교직원 복지를 위한 생활협동조합이 운영되는 사례는 있어도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 개척을 위해 협동조합을 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먼저 돛을 올린 협동조합은 음악학과 학생들이 결성한 ‘뮤라제’이다. ‘전남대학교 학생 협동조합 제1호’로 기록된 ‘뮤라제’는 청년 클래식 음악가들의 공연기회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결성됐다.


‘뮤직 미라클 제네레이션(Music Miracle Generation)’의 한 글자씩을 따서 만든 이름에서 보듯 음악을 통해 기적을 창출한다는 취지에 공감한 예술대 음악학과 졸업생과 재학생 등 6명이 참여했다. 성악과 피아노, 관현악 등 다양한 전공자들로 구성된 ‘뮤라제’는 앞으로 다양한 클래식 콘텐츠를 기획해 공연기회를 마련함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1대1 멘토링 음악교육에도 나설 계획이다.


‘뮤라제’에 이어 출범한 협동조합은 미술대 학생들의 자생 조직인 ‘AYO(Art Young Opportunity /에이오)’. ‘AYO’는 전남대 미술학과 재학생 6명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이들도 신진예술가들을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하고 전시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뮤라제’이성현(26·전남대 음악학과 09학번) 이사장은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청년 음악가들이 공연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되고, 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는 학생 협동조합 활동이 불확실한 미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진로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우선 이들 협동조합의 사무공간을 중앙도서관 별관 지하에 마련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행정업무 처리 등 필요한 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학교 측은 이와 함께 학과 또는 전공별 협동조합 조직을 확대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 개척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성창 전남대학교 융합인재교육원장은 “협동조합 활동은 학생들에게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자립심을 길러줄 수 있다”면서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 사회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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