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여성용 비아그라'로 불리는 여성 성기능 촉진제 플리반세린(flibanserin)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미국 제약회사 스프라우트가 2010년 개발한 이 제품은 호르몬 분비를 늘려 여성의 성적 욕구를 높이도록 도와주는 약품이다. FDA는 저혈압과 불면증 등을 이유로 플리반세린의 판매승인을 두 차례 거부해 왔지만, 지난 6월 FDA자문위원단이 조건부 승인 권고 결정을 내리면서 결국 승인했다.
스프라우트는 플리반세린을 '애디(Addyi)'라는 이름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대상 고객은 폐경 전 성욕감퇴로 문제를 겪고 있는 여성으로, 1일 1회 복용하면 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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