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강용석이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그의 과거 간통죄 발언이 새삼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강용석은 간통죄 성립조건과 간통죄 폐지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강용석은 "간통죄는 현장을 덮쳐야 한다. 법원에서 흔히 삽입설을 택하고 있다"며 "한번은 CCTV로 촬영을 했는데 상체만 나와서 성립이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은 간통죄 폐지에 대해 "간통은 이혼사유도 되고 위자료 청구 사유도 된다"며 "다만 국가에 대한 처벌 대상에서 빠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8일 디스패치는 강용석과 유명 블로거 A씨의 불륜 스캔들을 집중 보도하며 홍콩 여행설 사진, 일본 여행설 증거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에대해 강용석은 "법정에 제출된 사진과 디스패치가 게재한 사진이 명백히 다르다"며 "디스패치 사진이 조작 내지 위·변조 됐다는 심증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이어 "만일 위 사진이 조작 또는 위·변조된 것이라면 이에 대한 응분의 법적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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