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스호텔, 뮤지컬 전용극장, 스트리트 쇼핑몰을 갖춘
하나뿐인 주거타운 착공, 주거와 문화가 있는 국제금융중심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주)실버스톤은 8월 초 PF를 완료하고 공동시공사인 대림산업(주)과 (주)유림E&C는 곧 착공계를 제출한다.
24일, 문현금융단지 2단계 부지 현장에서 착공식이 거행될 예정으로 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당 사업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착공식이 개최되면 곧이어 해운대 중동 소재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현금융단지 2단계 사업은 최첨단 금융중심지에 주거,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생활편의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단순한 업무단지를 넘어 원스톱라이프를 누리는 동북아 금융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현금융단지 내 ‘유일한 주거타운’
1단계 입주기관 상주직원만 3,500명에 2-3단계 개발이 완료될 경우, 1일 유동인구만 4만명으로 예상되지만, 주거와 생활편의시설 부족으로 낮과 밤이 전혀 다른 풍경이었다. 2단계 개발 사업은 약 12,276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7층 지상36/49층 2개 동의 복합건물로 문현금융단지에서는 단 하나뿐인 783실 규모의 주거단지와 뮤지컬 전용극장, 스트리트몰상가와 호텔 등이 들어서 금융단지 전체가 새로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직주근접수요 풍부한 주거타운, 레지던스 호텔의 입주민 서비스 혜택
금융단지 내 주거 편의를 제공할 주거타운은 소형평형 위주로 구성되며 금융단지 내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에게 합리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향후 증가될 주거수요와 희소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단지 내 함께 조성되는 레지던스 호텔의 시설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북아 국제금융허브를 찾게 될 해외 비즈니스 방문객들을 위한 306실 규모의 호텔은 차별화된 고품격호텔 서비스로 글로벌도시 부산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1,800석 뮤지컬 전용극장과 패션, 문화의 중심, 스트리트쇼핑몰
18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녀와 야수 등의 판권을 지닌 국내 최고 뮤지컬기획사인 설앤컴퍼니가 참여한다. 설앤컴퍼니는 세계적인 대작 뮤지컬들을 성공적으로 국내 무대에 올린 회사로 한국 뮤지컬과 공연문화의 질적 향상에 기여했다. 영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RUG와의 독점적인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국내 공연문화산업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한 회사로 잘 알려졌다. 이 회사의 설도윤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공연계 최대 인명사전인 플레이빌에 프로듀서로 등재된 이로 한국 뮤지컬의 산업화와 관객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문현금융단지에 들어서게 될 뮤지컬 전용극장은 품격있는 공연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부산문화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부산 공연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설앤컴퍼니의 작품. 뮤지컬 ‘캣츠’중에서
이와 함께 조성될 스트리트쇼핑몰은 최신의 패션트렌드를 선도할 디자이너샵을 비롯해 특별한 먹거리, 볼거리를 갖춘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세계패션을 선도하는 패션의 메카, 뉴욕 소호거리나 젊은 디자이너들의 갤러리 겸 샵이 즐비한 압구정 가로수길, 삼청동 길처럼 조성된다. 참신하고 예술성 있는 젊은 디자이너, 작가들의 신선한 작품들로 볼거리가 넘치고 자연스레 유동인구를 흡인할 수 있는 매력과 활기가 넘치는 패션스트리트몰로 부산 패션문화의 새로운 발상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 맨해튼으로 새 단장 시작. 3단계 사업도 탄력
2단계 사업으로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지면 대폭 늘어날 유동인구로 인해 문현금융단지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스트리트몰형 상가와 뮤지컬 전용극장은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와 브로드웨이처럼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단계 사업의 착공과 함께 3단계 구상안(부산도시공사 확인사항)도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머지않아 문현금융단지는 인구유입과 상권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어 부산의 금융, 경제, 문화를 아우르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분양문의) 051-804-3330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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