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의원 폭행VS명예훼손 쌍방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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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검찰이 서울 마포구 여야 전·현직 의원들의 쌍방 고소전을 결국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8일 노웅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강승규 전 새누리당 의원이 명예훼손과 폭행 혐의로 상대방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 전 의원은 아현동 광역 등기소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마포구청장을 면담하러가던 중 노 의원에게 폭행당했다며 고소했다. 노 의원은 강 전 의원이 허위사실을 말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검찰은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를 본 뒤 양측 관계자들을 조사했으나 폭행혐의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양 측에 접수단 고소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했다.
노 의원은 현재 서울 마포갑 지역구 국회의원이다. 강 전 의원은 마포갑에서 2008∼2012년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새누리당 마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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