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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한국금융지주, 증권주 톱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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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목표주가 8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증권주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차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의 수익력 확대로 수익 변동성이 축소되고 연결수익 규모 자체도 레벨업될 것이라는 기대가 유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 연구원은 "향후 파트너스는 운용 자산 확대에 따른 관리보수 증가와 지분투자 수익 등으로 분기별 경상 100억원 수준의 순이익 기록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한국투자증권 자회사인 한국투자캐피탈의 운영 자금에 대해 한국금융지주는 7월 말 총 지급보증 한도를 6000억원으로 2분기 말 대비 2000억원 증액했는데 이는 주로 캐피탈 자회사의 기업 대출 목적으로 활용돼 이자수익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국투자신탁운용 또한 민간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로 5년간 독점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의 공공기금 운용 트랙 레코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용 자산 증대와 그에 따른 수익 지속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1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2% 증가했다. 차 연구원은 "당사 전망치 919억원과 컨센서스 966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며 "한국투자증권 뿐 아니라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저축은행 등의 수익력 확대를 확인한 2분기 실적"이라고 호평했다.


차 연구원은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1%며,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에 거래 중"이라며 "이는 과거 10년 평균 PBR과 유사한 수준으로 추가적 주가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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