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PGA챔피언십 챔프' 제이슨 데이(호주)가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는데….
17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9.40점을 받아 지난주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날 오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파72ㆍ7501야드)에서 끝난 97번째 PGA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일궈내 포인트를 대거 확보했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준우승을 앞세워 대망의 '넘버 1'을 접수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위(12.25점)로 밀려났다. 포인트 차는 물론 0.22점에 불과하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발목 부상에서 회복되고 있는 시점이란 게 마음에 걸린다. 스피스가 2주 후 '플레이오프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825만 달러)에 곧바로 등판하는 반면 매킬로이는 PO 2차전 도이체방크부터 출전하겠다고 밝혀 포인트 차가 더 벌어질 확률이 높다.
버바 왓슨(미국)이 4위(8.25점)로 한 계단 내려간 반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5위(7.17점)로 두 계단 오르는 등 상위권에 약간의 지각 변동이 있다. 짐 퓨릭과 더스틴 존슨,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6~10위다. 한국은 안병훈(24)이 55위(2.33점)에 있다. '몰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8계단이 더 떨어진 286위(0.61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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