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인 평균수명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계청은 10일 '통계로 본 대한민국 광복 70년'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 남성의 평균수명은 58.7세, 여성은 65.6세다.
반면 2013년에는 남성 78.5세, 여성 85.1세로 올랐다.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미국·일본·중국과 비교해 1970년에는 61.9세로 4개국 중 가장 짧았으나 1986년에는 69.1세로 중국을 추월하고 2002년에는 77.0세로 미국 역시 앞질렀다.
하지만 '내가 나의 건강을 살펴본 주관적 건강상태'는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다.
한국인은 30%대, 포르투갈을 제외한 OECD국가는 60%가 건강하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30대, 40대 등 젊은 층은 상대적으로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고 인식했다. 반면 50대, 60대, 70대 이상으로 갈수록 주관적 건강상태는 "나쁘다"고 대답했다.
한편 통계청은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만큼 늘어났지만 실제 건강상태에는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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