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 한일단조, 2Q 연결 영업익 20억···전년比 177%↑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일단조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0억3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7.38%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7억7800만원으로 18.8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억92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3억6900만원, 30억56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87%, 100.99% 증가했다.

한일단조는 2분기 호실적 배경으로 ▲생산 안정성 제고 ▲수율향상을 통한 원가절감을 꼽았다. 그간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공법 개발과 제조혁신 실천으로 질적성장을 위한 체질개선에 주력해 온 성과라는 것.

실제 주력제품인 액슬사프트는 최근 신공법 적용·양산 성공으로 기존 공법 대비 2배 이상 공정단축이 가능해져 업계 선도적 지위 유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베벨기어의 수율개선에 의한 생산안정화도 금형 비용 감소로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일단조 관계자는 “올해 1분기 태국법인 경영정상화를 통한 흑자 전환에 이어 2분기는 수익성 강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며 “하반기에는 방산 등 주요 산업별 대규모 수주계약이 남아있는 만큼 올 한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