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제1회 해남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해남군 사회조사는 지금까지 전남도 사회조사로 실시되던 것을 보완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조사항목을 추가해 지역통계에 대한 활용도를 높인 것으로, 지역의 사회변화 흐름을 진단하는 동시에 군정 주요 추진업무와 연계한 조사항목의 발굴이 눈에 띤다.
조사는 오는 8월24일부터 9월4일까지 관내 828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일자리, 교통, 건강, 노후 등 전체 12개 부문 65개 항목에 대해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군은 조사에 앞서 호남지방통계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계기술 지원에 대해 협조키로 했으며, 실과소를 대상으로 추진업무와 연계한 특성항목을 조사항목으로 적극 발굴했다. 대중교통만족도와 여가활용을 위한 타 지역 방문,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역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육성사업, 고등학교 진학희망 지역 및 이유, 도시공원 및 녹지조성 등 25건이 해남군 특성항목이다.
군은 군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군민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해 군민 만족도와 사회적 변화 등의 추이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특성항목 결과를 토대로 군 정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데 활용하는 등 합리적인 정책수립과 군정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해남군 사회조사를 통해 군민의 삶의 문제들을 심도있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답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해 군민의 평균적인 의견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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