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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추억 남기자~"…아웃도어용 카메라 구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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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붙여 촬영, G마켓ㆍ옥션서 불티…수중카메라도 인기


"여름휴가, 추억 남기자~"…아웃도어용 카메라 구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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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여름휴가철을 맞아 아웃도어용 카메라 판매가 늘고 있다.

17일 오픈마켓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7월11일~8월10일)간 ‘액션캠’ 판매가 폭증했다. G마켓은 전년동기대비 2093%, 옥션은 162%, 인터파크는 353% 각각 증가했다. 액션캠은 옷이나 모자, 레저용품 등에 부착해 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소형 캠코더다. 그동안 익스트림 스포츠 애호가나 미디어종사자가 주된 고객이었다가 최근 일반인들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캠코더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휴대도 편리하다.


수중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제품 판매도 늘고 있다. 옥션에서는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 물 속에서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 촬영장비의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었다. 인터파크에서는 수중 카메라 판매가 45% 증가했다.

스마트폰만으로도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들도 인기다. G마켓에서는 삼각대와 셀카봉 판매가 96% 늘었다. 간편하게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면 되는 스마트폰 렌즈 판매도 3970% 증가했다.


다양한 장비를 동원해 촬영한 사진을 인화하기 위한 프린터기 판매도 덩달아 늘었다. 옥션에서는 모바일ㆍ휴대용 프린터기 판매가 같은 기간 159%나 급증했다. G마켓에서도 인화용지ㆍ카트리지와 거치형 포토프린터 판매가 각각 90%, 77%씩 신장했고 인터파크에서도 포토프린터 판매가 33% 늘었다. 옥션에서는 인화한 사진을 한 곳에 모아 보관할 수 있는 포토박스 판매도 같은 기간 69%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국내외 할 것 없이 바다나 산처럼 경치가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색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제품들의 인기도 덩달아 늘고 있다"며 "다양한 장비로 평소에 찍지 못했던 이색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어 사진 인화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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