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54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여객기가 추락했다.
인도네시아 트리가나 항공 소속 프로펠러기인 ATR 42기가 16일 승객과 승무원 54명을 태우고 파푸아주 주도인 자야푸라 센타니 공항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옥시빌로 향하다 산으로 추락했다.
파푸아주 당국은 이 항공기가 이날 파푸아주 주도인 자야푸라의 센타니 공항에서 이륙한 뒤 인도네시아 옥시빌로 향하다가 오후 3시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부는 탑승자 전원이 인도네시아 내국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파푸아 주에는 한국 원목회사들이 있으며, 이 회사 직원들은 이동할 때 보통 제트기나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12월 말에도 승객과 승객 160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기가 자바해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진 바 있다.
지난 6월 말에는 북수마트라주 메단에서 122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가 주거지역에 추락해 탑승객과 사고 지역 주민 등 140여 명이 사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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