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립종자원은 국내 채소종자 수출확대를 위해 'GSP 채소종자사업단'과 함께 GSP 채소종자사업단 해외시범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GSP 채소종자사업단 육성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해외 시범포를 조성하고 현지 바이어와 대농가 등을 초청, 생육평가회(Field Day)와 수출상담을 추진한다.
해외 시범포 조성지역은 채소 주력수출 시장을 대상으로 종자업체의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에는 중국 하북, 운남, 호북, 광동 4개 지역에 무와 배추 대상으로 추진하고 인도, 동남아 지역 등으로 고추, 수박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은 2011년부터 중국, 인도 등지에서 국내에서 육성된 채소류 900여 품종에 대해 해외현지 전시포를 설치?운영해 채소종자 수출을 지원해 왔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민관의 협업과 소통으로 종자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 2022년 종자수출 2억달러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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