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계단 교체, 안전손잡이 설치 등 산책로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 대표적인 공원중 하나인 신당동 응봉공원이 노약자와 장애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안전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주민들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응봉공원 보수정비공사’를 완료했다.
우선 노약자들과 장애인들이 공원에 접근하기 편리하도록 울퉁불퉁한 지형을 개선해 계단을 목계단으로 교체하고 산책로를 정비했다.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야자매트와 안전손잡이도 설치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배수시설도 정비했다. 미끄러짐면 가까이까지 우물을 파서 물을 배수하는 집수정과 배수로를 설치하고 흙내림 방지책도 설치했다.
휴게시설인 쉼터도 보수하고 다목적 운동기구도 조성해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4계절 볼 수 있는 꽃과 나무도 심어 녹지지대도 확충해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했다.
중구는 시비 2억1600만원을 들여 3개월에 걸쳐 7월말에 보수정비공사를 완료하였다.
조선시대 왕들이 매사냥을 한 곳으로 알려진 응봉산의 응봉공원은 면적만 10만7694㎡에 이르는 대공원이다. 약수동(신당3동)과 청구동(신당4동), 동화동(신당6동) 등 신당동 지역에 널리 걸쳐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응봉공원은 중구 주택가에 위치해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인만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여유있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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