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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두 전북에 3-0 완승…성남·인천도 원정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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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두 전북에 3-0 완승…성남·인천도 원정 승(종합) 포항-전북[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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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동아시안컵 우승 주역인 김승대를 앞세워 선두 전북 현대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에 3-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리며 11승7무7패(승점 40점)를 기록,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포항은 전반 21분 최재수가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골대 왼쪽 그물을 흔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후반 15분 김승대를 시작으로 심동운과 김대호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결국 후반 44분 추가골이 나왔다. 심동운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내준 침투패스를 김승대가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시간에는 김대호가 쐐기 골까지 넣어 승부를 매듭지었다.

성남FC는 원정에서 두 골을 기록한 황의조의 활약으로 대전 시티즌을 2-0으로 물리쳤다. 시즌 9·10호 골을 차례로 넣은 황의조는 중국리그로 떠난 에두(11골)에 이어 득점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인천 유나이티드도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책임진 진성욱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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