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다섯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연속 홈런은 네 경기에서 끝났다.
이대호는 1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4.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도가마 겐(28)을 상대로 8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골라나갔다.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32)가 좌월 투런 홈런을 쳐 득점까지 올렸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만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이대호는 유격수 직선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루 주자 아카시 겐지(29)마저 아웃당해 더블플레이가 나왔다. 6회말 1사 1루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좌중간 2루타를 쳐 아쉬움을 만회했다. 이후 대주자 혼다 유이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8-2로 이겨 시즌 66승 3무 32패로 퍼시픽리그 선두를 달렸다.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30)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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