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방송인 이휘재가 아내 문정원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달 25일 방송된 KBS W '빨간 핸드백'에서 이휘재는 과거 한 여중생에게 망신당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90년대 MBC '인생극장'으로 유명세를 탔을 때 모든 여자들이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안하무인 시절이 잠시 있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방송국 앞으로 지나던 이휘재는 자신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던 예쁘장한 외모의 두 여중생에게 "너희들은 왜 날 안 좋아하니?"라고 대놓고 물어봤고 여중생 중 한 명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저는 서태지 팬인데요"라고 말해 이휘재에게 굴욕을 줬는데 그 여중생이 바로 지금이 아내라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출연자들은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된 거냐"고 묻자 이휘재는 "그 후 10여년이 흐른 뒤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나도 아내도 그때를 기억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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